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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햇빛, 백내장 조심해야

<8뉴스>

<앵커>

야외활동 기회가 많아지면서 햇빛을 쐬는 시간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강한 햇빛이 피부에 안 좋다는 사실은 다 아실텐데 눈에도 상당한 문제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홍씨는 지난 12년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전을 해온 택시 운전기사입니다. 그런데 최근 시력검사 검사 결과 백내장 초기 증상이 확인됐습니다.

{홍씨/백내장 환자}
"전에는 안그랬는데, 요즘와서 눈이 침침하고 앞이 잘 보이지 않아요."

홍씨가 사물을 쳐다볼 때는 정상인과 달리 안개가 낀 것 처럼 모든 것이 뿌해, 사물을 식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홍씨와 같은 증상은 장시간 동안 강한 햇빛에서 나오는 자외선에 노출돼 수정채가 손상됐기 때문입니다. 이런 증상은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택시운전기사나 교통순경, 운동선수들에게서 흔히 나타납니다.

이럴 때 특별한 치료없이 눈이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시력이 급격히 떨어져 생활하는데 많은 불편이 따르게 됩니다.

{구현남/안과 전문의}
"백내장이 50대에 이후에 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강한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2-30대에서도 생길 수 있다."

스포츠 선수들은 눈 아래에 아이카바라는 크림을 발라 햇볕을 차단하기도 합니다. 일반인들도 바깥 나들이 때는 가급적 직사광선을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백내장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야외생활을 할 때 자외선을 차단하는 이런 썬글라스를 착용하고 창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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