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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노동절, 곳곳서 기념집회

<8뉴스>

<앵커>

노동절인 오늘(1일) 날씨가 정말 화창했습니다. 집안에 있기가 아까울 정도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유원지마다 사람들로 아주 붐볐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낮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입니다. 이틀 동안 내린 비가 대기 속의 먼지를 없애 여의도가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노동절 날씨를 청명하게 했습니다.

가시 거리가 예년 평균치의 5배나 되는 30km까지 늘어났습니다.

{손명현/서울 목동}
"어제 비가 와서 엄청 좋아요, 날씨가."

모처럼 청명한 휴일을 맞아 각 유원지에는 가족단위의 나들이 인파가 몰렸습니다. 아빠, 엄마와 함께 놀이 기구를 타는 아이들은 오늘이 어린이날과 다름이 없습니다.

관공서를 제외한 대부분의 민간기업이 오늘 휴무를 실시해 공단 밀집지역도 모처럼 한가로운 모습이었습니다.

주변 상가도 문을 닫아 평소 같으면 체증을 빚을 도로도 소통이 원할합니다.

{정실경/공단입주업체 경비원}
"경비하니까 나와야죠. 비워놓을 수 없잖아요."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양대 노총의 노동절 집회가 열렸습니다. 민주노총은 노동자의 희생없는 주 5일 근무제 도입과 기간 산업 민영화 중단을 요구했고, 한국 노총은 주 40 시간제 도입과 공무원 노조의 합법화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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