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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월드컵 16강 가겠다"

<8뉴스>

<앵커>

거스 히딩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오늘(1일)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한국축가 세계를 놀라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히딩크 감독은 16강 진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에 찬 어조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거스 히딩크/축구 대표팀 감독}
"월드컵때 한국 국민에게 밝은 빛이 비칠 것이다. 우리는 내부적으로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세계를 놀라게 할 수도 있다."

세계를 놀라게 할 비책은 무엇일까? 히딩크 감독은 최근 자신감에 넘쳐 있는 팀 분위기를 가장 큰 힘으로 꼽았습니다.

{거스 히딩크/축구 대표팀 감독}
"계획한 대로 훈련한 것이 결과로 나타나면서 선수들은 자신감에 차 있다."

유럽 전지훈련이후 대표팀은 한 단계 올라선 체력과 수비력으로 5경기 연속 무패, 무실점 행진을 이어 왔습니다.

문제는 골 결정력. 그래서 히딩크 감독은 내일부터 월드컵 때까지 계속될 서귀포 전지훈련에서 공격력 강화에 온 힘을 쏟아 전력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거스 히딩크/축구 대표팀 감독}
"몇 차례 비공개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축구에 비밀이 있을 수는 없지만, 좋은 결과를 기대해 달라."

우리나라는 앞으로 유럽의 축구 강국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그리고 프랑스와 잇따라 평가전을 갖습니다. 16강을 향한 히딩크 감독의 마지막 손길이 온 국민의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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