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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계, '스타 모시기' 경쟁…몸값 급등

<8뉴스>

<앵커>

경기가 좋아지면서 광고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앞다투어 스타들을 내세우려다보니 모델료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조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인기 스타 배용준씨가 등장한 증권회사의 광고입니다. 1년 계약에 무려 4억원이나 들었습니다.

{이희주/증권사 광고기획팀}
"직원들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는데, 배용준, 장동건이 떠올랐고, 그중에서도 배용준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와 선택."

CF계의 새 여왕으로 떠오른 김정은씨의 최고 모델료는 3억 5천만원입니다. 현재 출연하고 있는 6개 광고의 모델료를 모두 합치면 10억원이 넘습니다.

{김정은/광고모델}
"그 하루동안 일한 일당이라고 생각하시기 보다는 제가 신인 때 힘들었던 시절들, 머리 빡빡 밀고 연기했던..."

신세대 스타 장나라씨의 경우 데뷔 1년이 안돼 모델료가 억대로 치솟았습니다. 7개 회사로부터 총모델료가 10억원을 육박합니다.

그런데 수억원씩 쏟아부은 고액 광고이지만 정작 광고 시간은 제한돼 있어 광고물량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김이석/광고기획사 PD}
"프라임타임대에는 광고주들이 굉장히 치열하게 들어가려고 하기 때문에 미리부터 그 시간대를 구축해 완성된 후에 고려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에서는 늘어나는 광고비만큼 서비스나 제품의 품질은 높아지지않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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