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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의원, 신당창당 돌입

<8뉴스>

<앵커>

박근혜 의원이 오늘(26일) 신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갖고 대권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인제 민주당 의원과 무소속 정몽준 의원의 행보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가칭 '한국미래연합'의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된 박근혜의원은 이수성 전총리등 유력인사를 영입한 뒤 아버지를 기려 5월16일에 창당대회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6월 지방선거에 후보를 내고, 대권에도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근혜/한국미래연합 창당준비위원장}
"반드시 대선에 후보를 낼 계획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당으로서 의미가 없지요."

민주당 경선을 포기한 이인제 의원의 행보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념 중심의 정계 개편을 계속 강조하고 있어, 다음달 3일 김종필 자민련총재와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인제/민주당 의원}
"정당은 가치중심으로 발전되어 가는 것이지 지역정당이라는 건 그런 시대 지난것 아닙니까?"

여기에 무소속 정몽준 의원도 월드컵이 끝난 뒤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대권도전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6월 지방선거를 전후로 후보들 간의 합종 연횡이나 정계 개편의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올 대선 구도는 최소한 4자 내지 5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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