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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영화 봇물…축구, 야구, 복싱까지

<8뉴스>

<앵커>

월드컵을 앞두고 스포츠 영화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축구에서 야구, 복싱까지 그 소재도 다양합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갖가지 특수효과로 무장한 천하무적 축구팀, 소림축구가 국내흥행의 문을 두드립니다. 월드컵 열기에 힘입은 소림축구는 이미 홍콩에선 역대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웠습니다.

홍콩 영화계 제일인자로 꼽히는 코믹액션 스타 주성치는 특히 이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직접 한국을 찾았습니다.

{주성치}
"한일 월드컵과 시기가 잘 맞았지만 흥행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전직 축구선수가 주인공인 '그들만의 월드컵'은 교소도안에서 벌어지는 축구경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냈습니다.

야구를 소재로 한 두편의 영화도 국내 스포츠 영화 열기에 불을 당깁니다.

우선 1905년, 국내최초의 야구단을 소재로 한 영화 'YMCA 야구단'. 제작진이 재연해 놓은 짚으로 만든 글러브와 하회탈로 만든 포수 마스크가 특히 눈길을 끕니다.

{송강호/주연배우}
"아무래도 100년전의 얘기니까 소재나 배경이 우선 신선하고 그리고 생경한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이밖에 역시 야구를 소재로 한 월트디즈니의 새 영화 루키와 월드컵 마스코트들이 주인공인 에미메이션 스페릭스. 그리고 권투선수 김득구의 일생을 소재로 한 챔피언도 개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다음에 만들어지길 기대하는 스포츠 영화의 주인공으로 쇼트트랙의 스타 김동성 선수를 꼽았습니다.

월드컵을 앞두고 봇물처럼 밀려오는 스포츠 영화들, 월드컵 바람과 맞물려 다시한번 스포츠영화 붐을 일으킬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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