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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 조기 치료해야... 지금이 적기

<8뉴스>

<앵커>

겨우내 잠잠했다가 기온이 올라가면 우리를 귀찮게 하는 게 무좀 입니다. 국내 성인 남자 가운데 절반 가량이 무좀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는데 날이 더워 기승을 부리기전인 지금이 무좀 치료에 적기라고 합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찾아오는 불청객, 무좀. 긁어도 긁어도 가려움증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는 것이 무좀입니다.

{이준상/직장인}
"너무 가려워서 근무에 지장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국내 성인 남성 가운데 절반 가량이 이런 무좀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무좀균을 4백배로 확대한 것입니다. 무좀하면 발에만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무좀은 전염성이 높은 만큼, 손과 가슴, 얼굴, 머리까지,말 그대로 온몸에 생길수 있습니다. 무좀은 균과의 접촉으로 전염됩니다.

목욕탕 바닥이나 체중기에 보균자가 흘린 무좀균으로 전염되는 경우가 가장 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무좀을 치료하는 약은 먹는 약과 바르는 연고가 나와 있습니다.

{안규중/민중병원 피부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계절이 될때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잠복시기인 겨울이나 봄에,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 미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무좀은 습기와 온도가 높을수록 발병하기 쉽습니다. 발을 씻은 뒤에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화학섬유보다는 면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외견상 완치된 것으로 보여도 균이 완전히 사멸되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끈기 있게 치료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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