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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록장치 미국에 분석 의뢰

<8뉴스>

<앵커>

중국 여객기 추락사고의 원인을 밝혀줄 비행기록장치가 오늘(20일) 미국으로 보내졌습니다. 종합 분석의 결과는 한달 이상 걸려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여객기 블랙박스의 음성기록장치 해독작업은 다음주가 돼야 마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함대영/건교부 항공국장}
"조금 늦어질것 같아요. 우리가 좀더 신중을 기해 내주 중반쯤에야 될것 같아요."

사고원인을 밝혀내는데 필수적인 비행기록장치를 분석하는데는 적어도 한달정도 걸립니다. 조사결과를 검증하는 것을 포함하면 두달 정도 걸릴 것이라고 사고대책반은 예상했습니다.

사고대책반은 오늘 비행기록장치를 미국으로 보내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미국측 조종전문조사원들은 오늘 오후 사고항공기 우신루 기장을 방문해 면담조사를 벌였습니다.

어제밤 입국한 중국 유족들은 유품이 공개된 체육관을 찾았습니다. 가족이 남긴 유품을 확인한 유족은 끝내 실신했습니다.

{유가족}
"야, 야, 정신차려."

가족들이 살아있는 것을 확인한 동포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가족}
"네가 살았다는 게 기쁘다."

중국 동포 유가족들은 내일 오전 사고현장을 방문해 사망자들의 넋을 위로할 계획입니다. 오늘 김해에서는 여동생의 시신을 찾아 병원을 돌아다니던 이주태씨 부부가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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