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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 930 기록…곧 '1000시대' 전망

<8뉴스>

<앵커>

주가가 급등하면서 올들어 처음으로 종합주가지수가 930선에 올라섰습니다. 주가지수 1000 시대가 곧 올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상승장세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불을 지피면서 시세판이 달아 올랐습니다.

지난 2월이후 줄곧 주식을 팔아오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미국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오늘(17일) 하루 2천6백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30포인트 가까이 오르면서 지난 2천년2월 이후 2년2개월 만에 처음으로 930선에 올라섰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포인트 가까이 오르면서 87로 마감됐습니다.

{신용규/대신증권}
"미국시장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4월들어서 계속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오랫만에 큰 폭의 매수세로 돌아선 것이 주가상승의 큰 요인이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40만6천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현대차 주가도 급등해 시가 총액 10조원대 기업에 합류했습니다.

{이종우/미래에셋운용}
"단기 급증의 우려가 큰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유동성부분이 워낙 강력한 그런 상태이기때문에 주가가 추가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팔자에 치중했던 외국인들이 사자세력으로 돌아서고, 상장 기업의 실적도 호전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천 포인트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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