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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학기부터 전국서 영재교육

<8뉴스>

<앵커>

교육부가 오는 2학기부터 실시하는 영재교육 방침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만여명이 영재로 뽑혀 집중적인 교육을 받게 됩니다.

최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재교육은 영재 학급과 영재 교육원 두 곳에서 실시됩니다.

먼저 영재 학급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134개 학급이 생깁니다.

영재로 판명된 학생 2천여명이 재학중인 학교 근처의 영재 학급에서 공부하게 됩니다.

각 시도 교육청이 운영하는 62곳과 대학 부설 영재교육센터 5곳에 신설되는 영재교육원에서는 8천여명이 교육을 받습니다.

서울의 경우 기존 서울 과학고와 한성 과학고에 과학 영재 교육원이 설립되고 서울예고와 선화예고, 국악교에는 예술 영재교육원이 운영됩니다.

부산 과학고는 아예 내년부터 영재학교로 탈바꿈합니다.

영재수업은 일년에 80시간 안팎으로 방과후나 주말, 방학기간을 이용해 이뤄지고 학생들은 오는 8월말까지 선발됩니다.

{정기오/교육부 인적자원 정책국장}
"학교의 추천을 거치게 됩니다. 이 추천을 거치면 다시 학생들은 영재 판별 과정을 거쳐서 최종 선발하게 됩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초등학생 학부모}
"국가가 영재교육을 한다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박선영/중학교 2학년}
"따돌림같은 거 당할 수 있어요, 영재교육을 받은 애가."

교육부는 이번에 본격적으로 실시하는 영재교육이 교과과정을 앞질러 가르치거나, 교과 심화내용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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