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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서 지뢰 폭발, 민간인 6명 다쳐

<8뉴스>

<앵커>

경기도 파주의 민통선 지역 야산에서 지뢰로 보이는 폭발물이 터져 민간인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윤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9일) 오후 3시 20분쯤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민통선 지역 야산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이 사고로 안양시 호계동 39살 이모씨 등 민통선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영농인 가족 6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이씨 등 2명은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5살 김모군은 팔에 지뢰 파편이 박히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호/일산 백병원}
"파편이 어디 어디 박혀 있고 상태가 어떻다."

이씨 등은 오늘 민통선 지역 야산에서 산 나물을 캐고 돌아오던 중 폭발물을 건드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폭발 사고가 난 지역을 통제하고 파편 등을 수거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폭발물의 종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앞두고 이런 폭발사고가 다시 일어날 수도 있다고 보고 민통선 지역을 출입하는 영농인에게, 안전표시가 난 길로만 다녀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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