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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인력난 심화…근무기피가 원인

<8뉴스>

<앵커>

경기가 크게 나아진 것이 분명합니다.요즘 건설경기는 최대 호황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각 공사장마다 일손 구하기는 쉽지 않다고 합니다.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천900여 세대의 아파트를 짓고있는 공사현장입니다.

이곳에서 필요한 근로자는 8백명 정도. 하지만 지금 현장에 있는 근로자는 6백여명에 불과합니다. 사람을 구할 수 없어 부족한 대로 공사를 진행하다보니 문제점도 많습니다.

{전병걸/아파트 공사현장 소장}
"인건비가 상승하고 근로자도 노령화 되어서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아지는등 심각한 상태입니다."

인건비도 크게 올랐습니다.

7-8만원이던 기능공 일당이 15만원으로 올랐지만 일손 구하기가 힘듭니다. 소규모 업체들의 인력난은 더 심각해 공기 맞추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IMF 사태이후 대부분이 현장을 떠난데다 기능직에 대한 체계적인 양성교육이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3D 업종의 기피도 한 원인입니다.

일일 취업센터마다 건설업체의 구인공고가 가득하지만 가려는 사람이 없습니다.

{조래원/일일 취업센터 담당자}
"3D업종은 구인광고가 많이 들어오지만 힘이 들고하니까 기피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별다른 대책도 없어 건설현장의 인력난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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