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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회사에 "2천억원 배상" 판결

<8뉴스>

<앵커>

과장광고를 한 담배회사가 흡연자 유족에게 무려 2천억원의 배상금을 물게 됐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저타르 담배는 안전하다는 담배회사의 광고를 믿고 담배를 피우다 숨진 사람의 유가족들이 1억 5천만 달러 우리돈으로 2천억원의 배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미국 포틀랜드 법원은 "저타르 담배는 중독성이 적어 금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광고한 필립모리스사는 흡연자 유가족에게 배상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53살의 여성 슈워츠씨는 담배회사의 말을 믿고 20여년간 필립모리스의 저타르 담배인 '메리트'를 피웠지만 결국 폐암으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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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로 묘사된 부시 대통령의 얼굴에 시위대가 계란과 토마토를 던지며 즐거워 합니다. 나치의 철십자가 그려진 성조기가 불에 태워지기도 합니다.

부시 대통령의 방문을 하루 앞두고 페루에서는 이렇게 날마다 반미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호세/리마 시민}
"폭군같은 부시 대통령 때문에 우리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틀전에는 미 대사관 근처에서 차량폭탄테러로 9명이 숨지기까지 해서, 페루 당국은 부시 대통령 방문기간동안 치안유지를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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