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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박람회 북새통…유학 바람 거세져

<8뉴스>

<앵커>

대한민국 학부모들의 생각은 아무래도 공교육 불신, 사교육비 부담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유학박람회는 오늘도 역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50여개의 대학과 80여개 어학기관에다 10여개 고등학교까지 참여한 미국 유학 박람회장. 개장하자마자 학부모와 학생들로 북적됩니다. 박람회에는 대부분 미국의 중하위권 대학들이 참여했습니다.

{임정연/대학원 유학 희망학생}
"괜찮은 대학들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중하위권 대학들은 토플없이도 들어올 수 있다며 한국 유학생 유치에 열을 올립니다.

{학교 관계자}
"입학하면 1년은 기숙사 생활을 할 것을 권합니다."

같은 시간 유학 희망자로 발 디딜 틈이 없는 캐나다 유학 박람회장, 중고교는 물론 유치원까지 참여해 조기유학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학부모}
"아이들 방학때 어학 연수나 보내기 위해 좀 정보를 얻으려고 왔습니다."

이들 영어권 국가들이 우리나라 유학생 유치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학생들이 이들 나라에 많이 나가기 때문입니다.

미국에는 15만명의 유학생이 나가 있고, 캐나다에도 조기 유학생 만여명등 5만여명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스펜서 호크스/미국 박람회장 책임자}
"9.11 테러이후 다른 나라의 유학생들은 많이 줄었지만, 한국 유학생들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한국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시장입니다."

공교육 부실과 사교육비 부담이라는 우리의 교육 현실을 비집고 해외 유학 박람회는 갈수록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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