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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월드컵 개.폐막식 교환 방문

<8뉴스>

<앵커>

오늘(22일) 황사때문에 고생들 많으셨을 겁니다. 내일 일부 지역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은 수업을 합니다. 이 소식은 잠시 뒤에 전해드리겠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오늘 정상회담을 갖었습니다. 역시 관심사는 월드컵이었습니다.

임광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월드컵 개막을 70여일 앞두고 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의 두 정상이 만났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고이즈미 총리는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에서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협력해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한일양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월드컵은 한일양국이 공동으로 성공시켜야겠습니다. 그리하여 새로운 한일 우호협력의 내일을 역사와 세계에 과시할 것입니다."

{고이즈미/일본 총리}
"앞으로 일본과 한국은 올해를 과거의 역사를 직시하면서 미래를 위해서 밝은 전망을 펼쳐나가기 위한 확고한 해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두 정상은 오늘 회담에서 5월 31일 서울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고이즈미 총리가, 6월 30일 요코하마에서 열릴 폐막식에는 김대통령이 참석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회담을 마친 두 정상은 월드컵 개막식이 열릴 상암동 경기장을 함께 방문해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르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밝혔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오늘 저녁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 만찬에 참석한데 이어 내일은 여야 대표들을 만난뒤 부산과 경주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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