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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산가족 등 '금강산 관광' 지원

<8뉴스>

<앵커>

다음달부터 이산가족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정부가 금강산 관광 경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침체된 금강산 관광산업이 일단 숨통을 트게 됐습니다.

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21일) 남북협력추진위원회의를 열고 천3백만명을 대상으로 금강산 관광 경비를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이산가족과 학생, 교사, 통일교육강사, 그리고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입니다. 이산가족이 70만명, 초중고대학생이 천90만명, 교사가 34만명, 유공자 22만명, 장애인95만명입니다.

지원액수는 초등학생이 25만원, 중고등학생 34만원이며 나머지는 모두 30만원입니다. 또 도서산간 벽지지방의 학생과 교사들, 기초생활 수급보장자들에게는 전액이 지원됩니다.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금번 조치를계기로 보다 다양한 계층의 금강산 관광이 이뤄져서 금강산 지역이 명실상부한 남북화합과 통일교육의 장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합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금강산 관광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현대아산의 수입이 손익분기점을 넘을 때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친 뒤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시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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