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뉴스 첫머리에서 전해드린 인천 주상복합건물 현장화면이 방금 들어왔습니다. 현장을 다시 한번 연결합니다.
윤영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20일) 저녁 6시 50분쯤 인천시 부평 4동 주상복합 3층 건물이 갑자기 무너져 내렸습니다.
현재 주민 9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매몰 주민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건물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완전히 무너져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6미터 정도의 콘크리트 더미만 보이는 상태입니다.
건물에는 9세대의 주민이 살고 있어 매몰자가 더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찰은 모두 15명 가량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건물붕괴 원인은 가스폭발로 추정됩니다. 오늘 무너진 건물은 지하 1층은 교회용 건물이고, 지상 1층은 상가 , 지상 2,3층은 주거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구조된 부상자는 41살 박경애씨, 6살 유혜진양, 43살 박종애씨, 20살 백광훈씨, 75살 이병두씨, 53살 이충자씨입니다.
현재 소방차 20여대와 119 구조대원들이 급히 출동해 계속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