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활동' 태교에 큰 효과

<8뉴스>

<앵커>

태교하면 언뜻 좋은 음악이나 음식을 떠올리지만 서예나 무용 같은 예술활동도 태교에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앞으로 두달 후면 엄마와 아빠가 될 부부입니다. 함께 그릇을 만들며 출산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을 떨쳐버립니다.

"아기가 쓸 그릇을 만든다고 생각하세요."

아름다운 것을 상상하며 글로 표현하는 서예교실입니다. 이밖에 미술, 무용, 연극까지 임산부를 위한 태교과정으로 마련돼 예비 엄마, 아빠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임산부}
"애기가 좋대요. "엄마 좋아"하고 그러는데요."

태교의 효과가 얼마나 되는지 초음파 검사로 확인해 봤습니다. 강한 템포의 음악을 들을 때는 얼굴을 찡그리며 몸부림을 치지만 편안한 태교 음악을 들을 때는 미소을 지으며 만족해하는 표정입니다.

임산부의 심신을 안정 시켜주는 태교효과는 음악뿐 아니라 다른 예술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정동훈/원광대 도예과}
"태교예술을 통해서 엄마의 심신 안정을 가져오므로 인해서 결국 그것은 태아에게 정서적으로 안정하고 건강한 아이가 출산된다는 것입니다."

태교로 인한 정신적 안정과 더불어 출산의 고통을 최소화할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강중구/산본제일병원 원장}
"산모의 관점에서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만족스러운 분만으로 바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