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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농협 총기강도 용의자 검거

<8뉴스>

<앵커>

충남 서산에서 발생한 농협 현금 수송 탈취사건의 용의자 2명이 검거됐습니다. 사건발생 사흘만입니다.

대전방송 김건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산 경찰서는 서산농협 수송현금 탈취사건과 관련해 26살 유모씨등 용의자 2명을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았습니다.

경찰은 오늘(11일) 서산시 음암면 야산에서 이들이 술갑으로 쓴 700만원을 뺀 현금 1억8천만원과 수표뭉치 5억3천만원을 찾아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인근 공군부대의 월급날을 노려 두차례의 현장답사를 거쳐 공기총등을 이용해 범행을 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농협 빚 4천만원과 궁핍한 생활이 이들의 범행 동기였습니다.

{유모씨/범행 용의자}
"나중에 뭐하더라도 그냥 갖고 있다가 어려울때 쓰려고 했습니다"

이들은 범행뒤 경찰의 지문확인으로 수사망이 좁혀지자 예산과 온양등지에서 숨어지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경찰의 검문방을 피하기 위해 이 오토바이까지 구입했으나 오히려 경찰에 붙잡히는 또하나의 결정적인 단서가 됐습니다.

{손종국/서산경찰서 수사과장}
"날씨도 지금 아무래도 춥기때문에 어차피 오토바이로는 한계가 있다고 봤습니다. 어차피 올 것이다..."

경찰은 모레쯤 현장 검증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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