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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핵 공격 검토 보고서' 논란

<8뉴스>

<앵커>

북한을 비롯한 7개국을 가상 적국으로 규정한 미국의 핵 공격 검토 보고서가 거센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부시 행정부는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오늘(11일)의 지구촌 소식 하현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라이스 백악관 보좌관은 최근 밝혀진 NPR, 즉 핵사용 검토 보고서는 기존의 핵 정책과 같은 것이며 변화된 내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미 국무장관도 보고서가 대량 살상무기를 억제하기 위한 것일 뿐, 핵 공격을 하려는 뜻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
"해당국을 당장 핵표적으로 삼겠다는게 아니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무기개발을 억제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전단체와 핵 전문가들은 미 군부의 핵무기 정책이 통합,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핵 참상의 위협이 한층 높아졌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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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경찰이 오늘 팔레스타인 테러 용의자를 현장에서 사살해 비난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숨진 20대 청년은 경찰에 붙잡힌지 30분만에 사살됐는데 이스라엘 경찰은 이 용의자가 가슴에 폭발물을 지니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강경 샤론 총리의 등장 이후 계속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유혈충돌은 최근 일 주일 동안에만 백여명의 사상자를 냈지만 여전히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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