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는 엔론사 파산과 관련해 회계법인 아서 앤더슨을 기소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MSNBC가 보도했습니다.
MSNBC는 법률 전문가들을 인용해 아서 앤더슨의 엔론사 관련 문건 파기는 사법 방해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MSNBC는 또 정부가 앤더슨을 대배심을 통해 기소여부를 결정하거나, 엔론사 수사 협조를 조건으로 협상에 들어갈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앤더슨은 이번 사태의 여파로 최대고객이었던 제약업체 머크사와 델타항공등 주요 고객사가 대거 이탈하면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