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본격적인 결혼시즌에 접어들면서 건강검진 센터를 찾는 예비 부부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서로의 건강을 챙겨주는 마음,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첫 걸음입니다.
김현주 의학전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결혼 시즌이 다가오면서 함께 건강 검진을 받는 예비 부부들이 많습니다.
{김명환/예비신랑}
"결혼 전에 서로간의 이상유무를 확인해서 건강에 이상이 있으면 서로 챙겨주고 조심하고..."
당뇨나 고혈압같은 병이 있는지 미리 알면 보다 쉽게 식습관과 운동법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또 성병은 잠복기가 길고 자각증세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혼전 성관계가 있었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비 신부가 반드시 받아야 할 검사는 B형 간염과 풍진 항체검사 입니다. 풍진 항체가 없는 여성이 임신 초기에 풍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선천성 기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B형 간염은 배우자나 태아에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항체가 있는 지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종헌 소장/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엄마가 B형 간염, B형간염 보균자인 경우에 아기가 태어나면 만성 간염, 간경화증 드물게는 간암까지도 걸릴수 있다."
결혼을 앞둔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찾아듭니다.
{정유선/예비 신부}
"새사람을 얻고 그 가정에 귀속된다고하니까 책임감도 굉장히 커지고... "
결혼의 스트레스는 50점으로 직장해고로 인한 스트레스보다 높습니다. 이런 불안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미 결혼한 선배들의 조언을 듣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