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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 43억달러, 라팔 51억달러

<8뉴스>

<앵커>

우리 공군의 차기 전투기 기종 선정이 눈앞에 닥쳤습니다. 지금까지는 일단 F-15 전투기의 입찰 가격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합니다.
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보잉사의 F-15, 프랑스 닷소사의 라팔. 유럽 4개국의 유로 파이터, 그리고 러시아의 수호이 35.

모두 40대를 들여오는 각 기종의 최종 입찰가격은 유로 파이터가 추가개발비를 포함시켜 53억달러로 가장 높고, 라팔이 51억달러, F-15가 43억달러, 수호이 35가 37억달러로 밝혀졌습니다.

국방부의 차기 전투기 예산은 4조 3천억원으로 33억달러입니다. 정부 예산보다 라팔은 18억달러, F-15는 10억달러가 각각 비쌉니다.

가격면에서만 보면 F-15가 라팔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평가입니다. 유러 파이터는 가격이 너무 비싸고, 수호이 35는 값은 가장 싸지만 후속 군수지원 미비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격면에서 우위에 있다하더라도 F-15는 곧 단종되는 기종이어서 부품 공급이 원활치 못할 수 있고, 구형이라 향후 성능 향상작업이 여의치 않다는 점에서 국방부는 고민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성능평가 배점을 0에서 100까지로 하는 대신 60에서 100까지로 한 것은 지난 연말 공청회등을 통해 이미 공표했으며 가격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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