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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계] 미, 지하비밀정부 운영

<8뉴스>

<앵커>

소문으로만 떠돌던 부시 행정부의 지하 비밀정부가 9.11 테러 이후 운영돼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구촌 소식,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하 비밀정부는 9.11 테러 직후부터 워싱턴 외곽의 지하벙커 두 곳에서 운영돼 왔습니다. 백여명의 정부관리들이 스물네시간 내내 상주근무하고 있으며, 가족조차 모를 정도로 베일 속에 가려져 왔습니다.

{부시 美 대통령}
"우리는 워싱턴이 공격받는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 지하 비밀정부를 운영해 왔습니다."

핵공격을 받을 경우에 대비해 아이젠하워 대통령 시절 만들어진 지하 비밀정부 계획이 실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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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선원 9명이 인도네시아 주변해역에서 고기잡이를 하다가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돼 한달간 억류돼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밀린 숙박비와 귀국 항공료를 내면 이들을 석방하겠다고 밝혔지만, 선원들은 돈을 마련할 길이 없어 억류생활은 길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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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 우주망원경의 수리임무를 띠고 어제(1일) 발사된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가 중도에 귀환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은 컬럼비아호가 궤도에 진입한 뒤 화물칸 냉각장치에서 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술팀은 결함이 심각하다고 판단될 경우, 컬럼비아호를 귀환시킬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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