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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지금 '봄'…유채꽃 만발

<8뉴스>

<앵커>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서 오늘(1일) 제주는 상춘객들로 붐볐습니다.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핀 들녘이 아주 볼만하다고 합니다.

이용탁 기자입니다.

<기자>

봄이 성큼 다가온 제주 들녁은 온통 노란색입니다. 바닷 바람에 일렁이는 유채꽃이 관광객을 부릅니다.

{이영희 서효정 / 대전시 동구 효목동}
"저희 가족들이 16명이 왔어요. 그런데 날시도 좋고, 바람은 조금 불어도 유채꽃이 너무 환상적입니다"

가지마다 매달린 매화의 흰꽃에 눈이 부십니다. 제주의 2월 평균 기온은 9.7도로 평년보다 2도가 높아 꽃이 일찍 피었습니다.

바닷가에도 봄기운을 찾아온 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이번 징검다리 연휴동안 제주를 찾게 될 관광객은 5만여명. 관광객이 몰리면서 제주공항은 하루종일 붐볐습니다. 항공사들은 특별기 56대를 투입했습니다.

관광호텔을 비롯한 숙박업소들은 모두 예약이 끝났습니다. 골프장도 한달전에 예약을 마감했습니다.

제주의 봄은 꽃소식과 함께 북상 할 채비를 마치고 남풍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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