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주가가 오늘(26일) 지수800선을 회복했습니다. 1년 7개월만입니다.
김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주식시장에서는 국내 파업사태보다는 큰 폭으로 오른 미국증시의 영향이 더 컸습니다. 번번히 8백고지에서 미끄러졌던 주가는 기관투자가들의 사자주문으로 8백선을 회복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9포인트가 오른 801로 19개월만에 8백선을 회복했습니다.
{신용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해외증시 안정되면서 외국인 매도세 진정되고 기관투자가들이 장세 낙관 공격적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종합지수 800선의 회복은 무엇보다 기업의 투명성 제고와 구조조정으로 한국증시가 재평가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UBS워버그와 살로먼스미스바니등 외국 증권사들은 주가가 900선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한차례 조정을 점치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홍성국/ 대우증권 투자정보부장}
"주가가 단기간에 너무 올랐고, 기업들의 설비투자나 소비증가가 지금부터는 한 2분기정도는 약간 주춤해질 것입니다."
주식 전문가들은 속도와 시기에는 이견이 있지만 주가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