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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판정, 세계가 비난

<8뉴스>

<앵커>

그러나 세계 언론과 네티즌들은 앞다퉈서 텃세에 오염된 올림픽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의 네티즌과 대부분의 외국 언론들도 이해할 수 없는 판정에 따가운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의 홈페이지에는 김동성 선수의 부당한 실격에 항의하는 독자 투고가 잇따랐습니다.

'스포츠가 아니라 쇼비즈니스이며 스포츠는 죽고 헐리우드만 남았다.' 또는 '정당한 은메달이 비겁한 금메달보다 가치있다'는 등 오노의 잘못된 경기를 비판하는 글이 많았습니다.

일본 언론도 이번 판정 시비를 비중있게 보도하면서, 승리는 김동성의 것이며, 올림픽이 미국의 텃세에 오염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노 선수가 일본계 미국인인 점을 감안할 때, 매우 이례적인 반응으로 평가됩니다. 미국에서도 뉴욕타임즈 같은 권위지는 균형있는 보도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독자들의 찬반 양론을 균형있게 소개해 판정 시비에 대한 이해를 도왔습니다.

이와 함께 크로스 컨트리와 페어 스케이팅 부문에서 판정 시비를 벌인 러시아에서는 의회가 폐막식 불참을 요청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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