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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폭등...종합주가지수 800선 육박

<8뉴스>

<앵커>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올림픽에서 우리의 첫 금메달 소식이 있었습니다. 설 연휴를 마친 주식 시장이 폭등세로 기분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먼저 박성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달들어 주춤거리던 주식 시장이 풍부한 자금에다 하이닉스 호재가 더해지면서 사상 2번째의 폭등세를 나타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56포인트나 오른 796.18로 마감하면서 800선에 육박해 1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이닉스 매각 타결은 구조조정의 최대 현안이자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경기와 직결된 만큼 시장에는 대형 호재였습니다.

불안하던 미국증시가 설 연휴동안 오름세를 이어간 것도 투자심리를 북돋았습니다. 북한과 전쟁 계획이 없다는 콜린 파원 미 국무장관의 언급은 북미 관계 악재를 걷어냈습니다.

{이승용 이사/동원경제연구소}
"하이닉스, 뉴욕증시, 북미관계 등 시장을 짓눌러왔던 3대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시장 분위기가 급격히 호전됐습니다."

삼성전자는 10% 넘게 올라 35만원대를 돌파한 반면에 정작 오늘(14일)의 주인공인 하이닉스는 몸통이 팔리고 나면 자생력이 의문시된다는 판단에 따라 6% 넘게 급락했습니다.

주가가 워낙 한꺼번에 많이 올라 단기적인 시장 전망은 엇갈리지만 시장이 대세 상승 기류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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