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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근 지사, "경제 살리는 대통령"

<8뉴스>

<앵커>

유종근 전북 지사는 어젯(8일)밤 SBS 대선주자 토론회에 나와서 경제를 살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유종근 전북 지사는 검증받은 경제전문가인 자신이야말로 경제를 살리는 대통령에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유종근/전북지사}
"저는 검증받은 경제전문가입니다. 경제를 살릴 자신이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제가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외환위기 당시 미국과 국제금융계를 상대로 협상을 벌여 위기탈출에 기여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유 지사는 또 부정부패를 뿌리뽑지 못하면 나라의 장래가 없다며 부패를 척결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종근/전북지사}
"부패가 없어서 국민이 정부를 신뢰하고 국민이 서로 신뢰하는 사회가 돼야 합니다."

미국의 대북 강경자세와 관련해서는 결국에는 미국이 대화를 선택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남북정상과 부시 대통령이 참석하는 3자 정상회담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99년에 있었던 이른바 고관집 절도사건에 대한 질문에, 유지사는 미화 12만불 도난 부분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명예회복을 하기는 했지만, 국민에게 염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15일에는 민주당 대선주자중 다섯번째로 이인제 고문이 출연해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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