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귀성 전쟁이 벌써 시작됐습니다.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일찍 고향으로 떠나는 차량들로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유영수 기자! (네, 서울 톨게이트입니다.) 차량들이 많이 밀립니까?
<기자>
네, 퇴근 시간이 지나면서 차량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한남대교부터 이곳 서울 톨게이트까지는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 톨게이트만 벗어나면 대부분 구간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도로 공사측은 이번 설 연휴동안 지난해 보다 8%정도 늘어난 천 5백여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귀성길은 예년보다 훨씬 원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설날 전의 휴일이 이틀로 비교적 길어 귀성 차량이 분산되는데다, 서해안과 중앙 고속도로 등 새로 개통된 구간도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느 명절과 같이 경부나 호남 고속도로만 이용하지 말고, 다른 길을 귀성길로 이용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도로공사측은 지금 출발하면 서울-대전은 2시간, 부산은 6시간, 그리고 광주까지는 4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본격적인 귀성 전쟁이 시작될 내일(9일) 낮부터는 잠원과 반포 등 10개 나들목에서 차량 출입이 제한됩니다.
또 서초 IC에서 신탄진 IC 구간에서 24시간 버스 전용차로제도 시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