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국의 한 소녀가수가 일본 청소년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뛰어난 재능 못지않게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에 일본인들이 이 소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도쿄 방문신 특파원입니니다.
<기자>
휘어감싸는 듯한 목소리, 율동의 선을 강조하는 댄스, 그리고 15살의 순수함.
보아의 이 새 음반은 일본 최고 권위의 오리콘 챠트 판매 순위 5위에 올랐습니다. 한국가수로는 처음있는 일입니다.
그 돌풍에 일본의 TV들도 음악 프로그램 곳곳에서 한국의 소녀 가수를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보아/가수}
"좋은 노래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일본 여러분들도 더 응원해 주세요"
이번주인 28일에는 하루 음반 판매량이 전국 3위로 더 뛰어올랐습니다.
{보아/가수}
"정말이냐고 물어봤는데 너무 행복하구요 너무 기쁘구요"
보아의 이 선풍적 인기는 발매한 5개 음반 모두가 판매량 100위 안에 들어가는 일본에서도 전례가 없는 돌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휴대폰 광고 모델로 등장 할 정도의 인기도는 이제 보아가 일본 음악의 한 부분이 됐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카다/Avex음반}
"가장 주목받는 신인가수가 됐습니다. 일본 최고 대열에 들 것으로 확신합니다."
일본 음악 관계자들은 이번 보아의 성공 사례가 트롯트가 아닌 분야에서의 한국가수 돌풍이라는 점에 특히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