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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틈탄 '과장 광고' 민간자격증 조심

<8뉴스>

<앵커>

취업난이 심각하다보니 최근 고소득을 보장한다는 각종 민간 자격증 광고에 솔깃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상당수가 허위과장 광고입니다.

보도에 동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우후죽순 처럼 늘어나는 민간 자격증 광고들입니다. 학력,경력 제한없이 합격만 하면 부동산 경매사가 되고 자동차 중개사에 발명기술 지도사, 아동 지도사가 돼 고소득을 보장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허위나 과장광고입니다.

{이재헌/교육부 직업교육정책과장}
"일부 민간 자격증은 초중고 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으나 사실과 다릅니다."

특히 업자들은 올해 처음 실시되는 시험이라며 누구나 쉽게 합격할 수 있다고 현혹합니다.

이들 민간자격증을 광고하는 업자들은 회원에 가입하면 자격증을 쉽게 딸 수 있고 취업전망이 밝다며 값비싼 교재 구입을 부추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총 들어가는 비용은 48만 5천원이고요, 교과서와 자료 정보해드리고.."

그러나 일단 회원이 되면 비싼 돈만 날리기 쉽상입니다.

{견구선/피해자}
"회비를 내고 회원에 가입했는데 막상 교재를 받아보니 쓸모가 없어서 반품하려니까 이리저리 피하고"

현재 국가 공인을 받은 민간 자격증은 30종에 불과하고 나머지 400여종은 대부분 단순히 능력을 인정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소비자 보호원에 접수된 엉터리 자격증 피해 사례는 올들어 한달 사이에 벌써 400여건으로 지난해보다 52%나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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