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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에 폭설...대청봉 적설량 46cm

<앵커>

강원 산간 지방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강원민방의 노성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산간에는 어제밤 11시부터 대설경보가 강원동해안에는 새벽 2시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설악산 대청봉에 최고 46cm의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대관령과 한계령 진부령 등에도 40cm에 가까운 폭설이 내렸습니다.

강원도 고성과 인제를 잇는 미시령 구간에 어제 오후부터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됐고 한계령과 진부령등에는월동창구를 갖춘 차량들에 한해서만 통행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강릉시 왕산면과 성산면 등 일부 산간지역에 교통이 두절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설악산 빙벽훈련을 갔던 산악회원 60여명은 폭설을 피해 희운각과 양폭산창에 대피해 있습니다.

강릉과 속초공항의 오전 항공편도 모두 결항됐습니다.

강릉을 비롯한 속초와 동해 등 해안지방에도 8cm가 넘는 눈이 내려 운전자들이 큰 불펀을 겪고 있습니다.

강릉지방 기상대측은 강원산간지방에는 앞으로 5-15cm, 해안지방에는 3-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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