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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 "부정부패 척결 전념"

<8뉴스>

<앵커>

임기 마지막 기자회견을 사과로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만으로도 참담한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김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정치에 개입하지 않고 국정에만 전념하겠다는 원칙을 거듭 밝혔습니다.

원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남은 임기동안 정치와 선거에 일절 개입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습니 다.

{김대중 대통령}
"저는 오직 경제살리기와 월드컵 성공등 국정을 성공시키는 데만 전념할 것입니다."

김 대통령은 올 하반기부터 세계경제가 성장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우리경제는 5%의 잠재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은 국운융성의 계기가 될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월드컵은 생산유발효과가 11조원이고 부가가치 창출이 5조원이 될것이라고 합니다. 고용효과도 35만명이나 예견됩니다."

김대통령은 올 물가와 실업률을 3% 수준으로 안정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임대주택 20만호를 내년까지 건설해 시중 집세의 절반수준으로 공급하는 한편 주택보급률 100%를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특히 남북간의 핵심과제인 경의선 복원과 개성공단 건설, 금강산육로관광, 이산가족상봉, 군사적 신뢰와 긴장완화문제를 차질없이 실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미대화와 관련해 양측은 모두 대화의 의지를 갖고 있지만 상대에 대한 신뢰부족이 문제라며 미국이 북한의 체면을 세워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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