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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서비스란?

지금까지 인터넷에서 정보를 검색하기 위해서는 야후(http://yahoo.com)나 라이코스(http://lycos.com)와 같은 검색사이트를 통한 자료의 검색 즉 중간에서 연결해 주는 서버가 필요했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P2P는 이러한 서버가 필요 없이 동일 혹은 관련 프로그램에 접속한 사람들끼리 바로 서로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P2P(Peer to Peer) 서비스란 인터넷 상의 정보를 검색엔진을 거쳐 찾아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개인 컴퓨터로부터 직접 정보를 제공받고 검색은 물론 Download 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는 공개된 웹사이트에 한정돼 있던 정보추출 경로를 개인이나 회사가 운영하는 데이터베이스로까지 확대할 수 있다. 즉 자신의 정보를 전국적 혹은 세계적으로 관리?운영하며, 회원상호간의 다양한 정보 공유 뿐만 아니라 동일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하는 회원간의 커뮤니티 형성이 가능하며, 그룹웨어로서 역할을 통해 원격회의, 원격교육 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멀티미디어 파일까지 공유하는 서비스가 등장한 미국에서는 라이트쉐어(http://lightshare.com) 라는 신생기업이 P2P 서비스 형태로 전자상거래를 최근에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음악파일의 무료 배포 사이트인 냅스터에 대해 미 연방지법이 잠정 폐쇄 결정을 내린 이후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냅스터나 소리바다가 음반 업체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것처럼 P2P가 검색 엔진과 출판사, 경매 사이트 등을 위협할 것이다.

이와 같은 P2P의 인기상승 이유는 기존에 야후와 같은 전문검색 서비스의 한계를 뛰어넘어 P2P 서비스가 익명성과 정보소통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전자상거래의 단점을 보완, 높은 광고비를 지불하지 않고도 신뢰도 높은 네티즌을 회원으로 확보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인터넷 검색은 인터넷 사용자들이 검색엔진이라는 전문검색업체에 접속해 주제어를 입력하여 정보를 구했다. 등록된 수백만 개의 웹사이트로부터 검색엔진은 가장 적절한 정보를 찾아냈다. 찾아낸 정보는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에도 불구하고 추출된 정보가 웹사이트에 게재된 내용에 한정되어 있고 웹사이트 접속에 실패하기도 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P2P는 인터넷에 접속한 개별 사용자들의 컴퓨터를 검색해서 원하는 파일을 추출해 준다. 즉 실시간으로 현재 인터넷상에 접속해 있는 사용자의 컴퓨터내의 파일을 검색하기 때문에 원하는 파일이 검색될 경우 바로 Download를 받을 수 있고 정확하고 많은 양의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P2P가 가지는 가장 중요한 기술적 의미는 자원의 분산에 있다. 이전에는 파일을 공유하려면 특정 서버에 파일을 올리고 모든 사용자들이 이 서버에서 다운로드를 받아가야 했다. 이러한 모델은 한 개의 서버에 필요 이상의 부하를 주기 때문에 상당히 비효율적이나 P2P의 경우는 서로가 서로에게서 받아가기 때문에 부하가 분산되어 효율적이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P2P가 가지는 의미라면 아무래도 interactive한 커뮤니티의 형성에 있다. 검색을 통해 자신과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다른 사용자들을 찾고, 그들과 파일공유나 채팅 등을 통해 직접적인 교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전의 서버중심의 인터넷에 비해 훨씬 interactive 하다는 점이 사용자들에게 큰 어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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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조님은 전문가 친구들 Xpert(www.xpert.co.kr) 에서 ‘국가사회의 정보화 동향’ 전문가로 활동하며 미래정보사회에 대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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