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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수능 점수 발표...재수생 강세

<8뉴스>

내일 수능성적이 발표됩니다. 입시전문가들은 재수생들의 수능성적 하락폭이 재학생에 비해 절반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어느해 보다도 수능시험이 어려웠던 올해 입시에서 재수생들의 초강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수능 시험 성적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입시전문학원들은 지난해보다 무려 60-70점 정도 성적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재수생들의 점수는 재학생들의 절반 정도인 30-40점 정도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상위권에서 재수생들의 초강세가 예상됩니다. 서울대 법학과와 정치학과, 의예과 1학년생의 절반 가까이가 재수생입니다. 연세대와 고려대도 의예과 학생 절반이 재수생인 것을 비롯해 재수생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재수생들의 이런 강세는 이번에 더욱 심해져서 이른바 명문대 인기 학과에 재수생들이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입시학원에서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용근/종로학원 평가실장}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면서 최근 상위권 재수생들이 명문대 인기학과로 집중적으로 몰리고 있다. 이런 현상은 올해도 되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입시전문가들은 따라서 올해 상위권에서 초강세가 예상돼고 있는만큼, 고3생들이 지원대학을 결정할때, 이같은 재수생들의 지원경향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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