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계 소식, 매주 금요일은 새로 나온 영화들을 소개해드립니다.
이번주에 개봉되는 영화 4편을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멀홀랜드 드라이브>
무대의 중심은 미국 헐리웃, 주인공은 기억을 잃어버린 한 여자와 그녀를 돕기위해 나선 또 한명의 여자입니다.
컬트영화 감독으로 유명한 데이빗 린치의 새 영화는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는 두 여성의 내면 세계를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린치 감독은 이 미스테리 스릴러 영화로 올해 칸느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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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영화 2>
잘 알려진 영화들을 풍자해 한편의 영화로 엮은 ´무서운 영화 2´ 입니다.
´미션 임퍼서블 2´ 를 비롯해 ´한니발´ 과 ´미녀 삼총사´, ´엑소시스트´ 등에서 보았던 장면들을 기상천외하게 페러디해 색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무서운 영화 2´ 는 영화를 풍자하는데 그치지 않고 현재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대중문화도 기발한 착상으로 페러디해 폭소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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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메리칸 파이 2>
전편에서 고등학생으로 나왔던 주인공들이 속편 ´아메리칸 파이 2´ 에서 대학생의 신분으로 다시 모였습니다.
성적호기심으로 똘똘뭉친 주인공들은 좌충우돌 많은 사건들을 거치면서 결국 진실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깨우쳐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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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트레이트 스토리>
73세의 스트레이트 할아버지는 의사로부터 보행기를 착용하라는 진단을 받지만 치료받기를 거부합니다.
게다가 그는 친형이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자 형을 만나기 위해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잔디깍는 기계를 탄 채 힘든 여행을 떠납니다. 고난과 시련으로 가득찬 한 노인의 인생역정과 두 형제의 감격적인 재회가 훈훈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