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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메일 극성...종류도 가지가지

<8뉴스>

<앵커>

최근 인터넷을 통해 전달되는 광고성 메일, 즉 스팸메일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분들이 많습니다. 도를를 더해가고 있는 스팸메일의 실태와 차단 방법은 없는 지 알아봅니다.

김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직장인 강채언씨는 출근하면서부터 자신에게 보내진 30여개의 광고성 이메일, 즉 스팸메일에 시달립니다.

쇼핑, 복권 등 내용도 수십가지입니다.

{강채언/직장인}
"지우다보면 많은 시간을 뺏았기고 용량도 커서 막상 받아야할 메일을 못받게 된다."

더군다나 장소를 가리지 않고 파고드는 음란성 스팸메일은 메일 검색조차 주저하게 합니다.

{박문정/주부}
"집에서 일을 해서 이메일을 자주 사용하는데 음란성 스팸메일이 많이 와서 아이들앞에서 당황했다."

이처럼 사이트에 가입하지 않았는데도 이런 메일을 받게 되는 것은 업체마다 한번에 다수를 상대로 많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인터넷의 장점을 악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맞서 스팸메일을 차단하기 위한 프로그램 연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함성민/MSN 관계자}
"사용자가 원하는 수준별로 스팸메일을 차단할 수 있기때문에 거의 100% 차단할 수 있다."

법적으로도 스팸메일 임을 알리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홍성완/정보통신부}
"광고성 메일을 보낼 경우 제목란에 광고라는 표시를 하고 본문에는 수신거부를 밝힐 연락처를 기재해야 한다."

또 수신 거부된 주소로 다시 메일을 보낼 경우에는 발신자에게 5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차단 프로그램이나 법적제재도 여러가지로 번거로워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홍수처럼 인터넷을 파고 드는 스팸메일, 날로 다양하고 교묘해지는 송신수법에 대응할 효과적인 규제방안의 마련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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