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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건조한 날씨, 화재 잇따라

<8뉴스>

<앵커>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면서 화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대부분 난방기 과열로 난 불입니다.

휴일의 화재사고를 임상범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오늘(25일) 낮 1시쯤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문구점에서 전기 스토브가 과열되면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문구점 안에 있던 48살 최상철씨가 연기에 질식돼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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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역삼동 모 아파트 경비실에서도 난방기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경비원 58살 윤경섭씨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주민 신고로 소방차가 출동했을 땐 이미 한평 남짓한 경비실이 검게 그을린 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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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는 섬유회사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는 건물 내부 3백여 평과 원단 등을 태워 1억 천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원단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독성 가스때문에 소방관들이 불을 끄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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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에서는 돈사에서 불이나, 돼지 백여마리가 불에 타 죽는 등 기온이 뚝 떨어진 어제(24일)밤과 오늘 사이 전국적으로 모두 200여건의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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