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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속 전문대 졸업생 '인기 최고'

<8뉴스>

<앵커>

이런 경기 침체속에서 전문대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눈여겨 볼만합니다.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취업해 주가를 올리고 있는데 이유는 물론 현장위주의 교육입니다.

보도에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컴퓨터 게임 개발에 여념이 없는 이 학생들에게 청년 실업이니, 취업란이니 하는 말들은 좀처럼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졸업까지는 아직 몇달 남았지만 대부분이 학생들이 이미 직장을 정했습니다.

{김수진/숭의여대 컴퓨터 게임학과}
"저도 그렇고 친구들 대부분 직장을 구했고, 몇몇 얘들은 여길갈까 저길갈까 고민중이에요."

한 공업전문 대학 졸업반 학생들이 자신들이 직접 만든 공장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시운전하고 있습니다. 이 학과 학생들 역시 해마다 졸업과 동시에 100% 취직합니다.

4년제 대학의 취업률이 56%에 그친데 비해, 전문대의 평균 취업률은 해마다 높아져, 올해는 81%까지 치솟았습니다.

{이성호/동양공전 산학협력처장}
"현장중심의 철저한 실무교육을 하기때문에 직장에 나가서 바로 적응을 잘하고, 그러기 때문에 직장에서 또 많이 좋아한다고 합니다."

취업 경쟁력에서 단연 앞서 나가는 전문대들은 이제 신입생 선발에서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형 일정을 앞당겨 4년제 대학과 같은 시기에 신입생을 뽑는 전문대학이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4년제 대학을 마치고 다시 전문대를 지망하는 사례 또한 더이상 낯설지 않게 여겨질 만큼 전문대는 전에없이 신바람을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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