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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치매 치료제 개발, 큰 효과

<8뉴스>

<앵커>

나이 들면서 제일 두려운인게 정신을 놓치는 일이라고 합니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가운데 1명 은 이런 노인성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안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원광대학교와 한 벤처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한방 치매 치료제입니다. 이 한방 치료제는, 그동안 한방에서 치매 치료에 사용하던 석창포와 울금,천마 등 15가지 생약에서 뽑아 냈습니다.

동물실험 결과 치매 치료제를 먹인 쥐는 뇌혈류량이 3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최근 2년동안 초기와 중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 결과 기억력이나 인지능력이 80% 이상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허진영/대구 열경 한방병원}
"뇌의 혈류장애로 인해 생겨나는 치매라든지 중풍 후유증이라든지 건망증, 어지러운 증상에 치료해본 결과 효능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기억력이 떨어지고 건망증까지 심했던 김 할머니도 이 치료제 덕분에 기억력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김 할머니}
"애들이 뭐 언제 전화해줘 하는것 전에는 잊어버리고 안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것은 없습니다"

{정장현/벤처기업 대표}
"연구단계가 끝나고 생산 표준화 작업을 통해서 이제 대량생산 체제가 구축 되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전문의들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취미활동을 하고 평소에 뇌를 항상 자극할 수 있도록 여러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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