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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가속화, 실버산업 뜬다

<8뉴스>

<앵커>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층을 겨낭한 이른바 '실버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차원의 노인대책은 아직은 미흡한 실정입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숫자판을 10배로 확대한 노인용 전화기에 지팡이와 의자를 겸한 기능성 지팡이, 돋보기가 달린 시계 등 다양한 실버상품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노인들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주거시설도 들어서고 있습니다.

고급 호텔을 연상시키는 이 실버타운에서는 숙식과 취미생활은 물론 건강관리까지 입주노인들을 위한 모든 서비스가 원-스톱으로 제공됩니다.

{김영균(75)/실버타운 입주자}
"육체적으로 편하고 마음도 너무 편하다. 아들 딸들이 너무 좋아한다."

수억원의 보증금과 월 백만원이 넘는 생활비에도 불구하고 입주 문의는 끊이지 않습니다.

{이호갑/노블 카운티 운영팀장}
"현재 80%정도 차 있다. 하루에 15명씩 문의가 들어와 곧 다 찰것으로 본다."

하지만 문제는 경제적 여유가 없는 노인들을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이 미흡하다는 것입니다.

{배재성/LG 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노인 복지 예산의 증액과 양로원 등의 지원이 시급합니다."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실버산업은 해마다 10%씩 팽창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동시에 복지차원에서의 노인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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