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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광우병 소 두번째 발견

<8뉴스>

<앵커>

일본에서 광우병에 감염된 소가 또 발견됐습니다. 특히 일본정부가 안전 선언을 한 게 불과 한달전인데 또 이런 일이 발생했습니다.

도쿄 방문신 특파원입니다.

<기자>

또 광우병. 이번에는 5년 7개월된 홋카이도산 소였습니다.

{후쿠다/관방장관}
"광우병 양성반응 보고가 있었습니다."

지난 9월의 첫 파동때는 뼈가루 사료가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으나 이번에 광우병 소를 사육한 농가는 "뼈가루 사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일본정부가 "일본산 소고기는 안전하다"는 선언과 함께 소비를 권장한 지 한달만에 또 발견된 광우병이어서 충격이 더욱 커보였습니다.

{소비자}
"또 광우병이라니 정말 걱정입니다. 소고기를 더 안 먹게 될 것 같습니다."
{정육점 주인}
"매상이 급격하게 떨어질 것 같습니다."

재일동포들이 운영하는 고기구이집들은 또다시 날아든 비보에 문을 닫아야 하는 것 아닌가하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1차 광우병의 파동으로 일본의 소고기 소비량은 이미 3,40% 줄어든 상태입니다.

{불고기집 주인}
"손님들이 벌써 안 와요. 보통같으면 70-80%는 자리가 차야 하는데..."

일본 정부는 이번의 광우병 는 즉각 소각처분했다고 밝혔으나 업계의 피해와 소비자의 불신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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