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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농민 소득보전대책 강화"

<8뉴스>

<앵커>

최근 추곡수매가 인하문제가 농민들의 강한 반발을 사자 여야도 서둘러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역시 해법찾기가 쉬워 보이지는 않아 보입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쌀값 하락으로 불만인 농민들이 양곡유통위원회의 추곡수매가 인하 건의로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정부와 정치권이 뾰족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일(21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농민 2만여명이 대규모 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

이 바람에 정치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와 민주당은 오늘 뉴라운드 출범에 따른 당정회의를 가진뒤 여야와 정부,농민대표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농민들의 불만을 고려해 농민들을 위한 소득보전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종우/민주당 정책위의장}
"분명히 현재 농민 소득수준보다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것을 확실하게 국민앞에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한나라당도 농가소득 보전대책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는 당론을 정했습니다. 직접 지불제 확대와 농약, 비료대 지원방안 등도 제시했습니다.

{김만제/한나라당 정책위의장}
"농민의 소득 보전대책이 먼저 마련된 뒤에 쌀값에 대한 수준을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값싼 외국 농산물이 곧 쏟아져 들어오게될 마당에 마냥 정치논리로 쌀값문제를 해결하려해서는 안된다는 신중론도 일고 있어 논란은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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