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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리포터, 영화로도 '대박'

<8뉴스>

<앵커>

지구촌을 사로잡은 소설 '해리포터'가 영화로도 대흥행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꼬마 마법사 해리포터가 세계 영화팬들에게 마술을 걸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과 영국에서 동시 개봉한 해리포터 시리즈의 첫 영화는 주말내내 기록적인 수의 관객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냈습니다.

극장앞에는 연일 매진 팻말이 붙었고 꼬마들의 장사진은 끝이 없습니다.

{관객}
"특수효과도 대단했고, 책하고 똑같이 만들어진 것 같아 정말 좋았어요."

흥행도 전대미문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단 사흘동안 1억달러에 육박하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개봉 첫날에 3160만 달러, 둘째날에 3290만 달러, 그리고 세째날인 어제(18일)는 2900만달러였습니다.

지난 97년 '잃어버린 세계'와 '쥬라기 공원'이 기록한 7210만 달러를 훌쩍 뛰어 넘는 경이적인 액수입니다.

해리포터는 캐릭터 시장에도 불을 지폈습니다. 주인공들의 인형과 의상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고, 직접 해리포터가 돼볼 수 있는 게임도 인기입니다.

해리포터는 다음달 중순 국내에서도 상영됩니다. 아직 한달이나 남았지만 벌써 만여장이 예매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해리포터 돌풍이 서서히 한반도에도 상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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