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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후 성형-안과수술 학생 늘어

<8뉴스>

<앵커>

요즘 성형외과나 안과가 크게 바빠졌습니다. 수능시험을 끝낸 학생들의 발길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크게 바람직한 일은 아닌듯 싶습니다.

김현주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성형외과에는 수능시험을 끝낸 학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습니다.

{수험생1}
"여자는 얼굴을 많이 보니까 남자들이 미팅할때도 그렇고..."

{수험생2}
"이 얼굴로는 남자친구도 못사귀고 미팅도 못할 것 같으니까 수능끝나고 바로해서 이쁜 얼굴로 대학교 다니면서 자신감있게 살고 싶어요."

하지만 성형수술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고 수술마다 시기도 다릅니다. 코를 높이거나 얼굴 윤곽을 고칠 경우는 뼈가 손상될 수도 있기때문에 뼈가 다 자란 스무살 이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흉터 제거 수술의 시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병민/성형외과 전문의 }
"사람에 따라서 성장속도가 늦어지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런 사람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해도 사춘기 중에 있을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수술을 하면 결과가 더 나쁠수 있습니다."

또 흉터 제거수술도 흉터를 작게할 뿐이지 완전히 없앨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학생들에게 인기인 라식수술의 시기도 안구의 성장이 멈추는 열여덟살 이후로 잡되 사전 진단이 중요합니다.

{박현준/안과전문의}
"라식수술 받고나서 근시가 약간 진행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최근 1년사이에 안경돗수의 변화가 없는 사람에게 해야 수술 결과가 좋습니다."

또 레이저가 나오는 한 점을 집중해서 봐야 시력이 좋게 나오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사전훈련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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