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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또 탄저균 테러 공포 되살아나

<8뉴스>

<앵커>

탄저균 테러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이번에는 미 상원의원 편지에서 탄저균이 발견됐습니다. 더군다나 테러조직 알카에다 대원들이 미국에서 은신하고 있다는 첩보가 접수돼서 미국은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홍지만 기자입니다.

<기자>

미 연방수사국 FBI는 패트릭 레이히 미 상원 법사위원장에게 보내진 편지 가운데 한 통에서 다시 탄저균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의회에 보내진 편지에서 탄저균이 발견된 것은 민주당 톰 대슐 의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두 편지는 모두 뉴저지 트렌턴의 소인이 찍혀 있었으며 필체도 유사합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모두 4명이 편지에 들어 있던 탄저균에 감염돼 숨졌습니다.

{마틴/탄저균 전문의}
"워싱턴 모든 공관건물에 근무하는 6천명에 대해 추가로 탄저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FBI는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 조직 알카에다와 다른 테러 단체 대원들이 미국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FBI는 일부 테러 단체 관계자들이 미국 내에 있다면서 이들의 활동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FBI는 그동안 테러분자 1100명을 체포,구금했으며 이들과 연결돼 있는 미국내 외국인 남성 5천여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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