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국, 라덴-탈레반 지도부 추적 총력

<8뉴스>

<앵커>

아프간 소식입니다. 북부동맹과 함께 탈레반의 근거지를 대부분 장악한 미국이 이제는 빈 라덴을 찾아내기 위해 숨가쁜 추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홍지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은 현재 모든 지상군 군사력을 아프간 남부에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백여명의 특수부대원을 동원해 알-카에다와 탈레반 지도부를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특수부대원들이 최대 12명씩 한조를 이뤄 동굴과 터널 수색에 나섰습니다. 또 동굴파괴 폭탄 벙커버스터와 열추적 첩보기 등 최첨단 장비도 동원됐습니다.

빈 라덴 색출은 시간문제라는게 미국의 판단입니다.

프랭크스 미 중앙군 사령관은 워싱턴을 방문해 알 카에다 색출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군사전략을 펜타곤에 보고했습니다.

{프랭크스/미 중앙군 사령관}
"중요한 것은 알-카에다 조직의 분쇄입니다. 탈레반 추격뿐만 아니라 알-카에다 분쇄라는 목표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미 정보 당국은 현재 빈 라덴이 백여명의 경호원과 함께 산악지대를 이동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그러나 빈 라덴이 악천후를 이용해 헬기와 비행기를 갈아타며 제3국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북부동맹은 알-카에다 일부 고위 간부들을 체포해 오마르와 빈 라덴의 소재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