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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기지개…미국도 회복세

<8뉴스>

<앵커>

내리막으로 곤두박질치던 소비 심리가 조금씩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수출과 직결되는 미국 소비도 테러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어 경기 회복에 청신호가 되고 있습니다.

고철종 기자입니다.

<기자>

평일 오후 전자 상가는 최근들어 주말 못지 않게 분비고 있습니다.

{전영근/전자랜드 판매사원}
"요즘 손님들이 많이 늘었는데 주가가 올라서 그런지 몰라도 전달에 비해 많이 늘은 편입니다."

조만간 특별소비세가 내린다는 소식에 잠시 매기가 끊긴 대형 TV 매장도 수요 폭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영수/전자랜드 판매사원}
"특소세 관련된 전화가 많이 오고 있고 특소세 인하시에 판매가 훨씬 늘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난 6월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던 소비 심리가 지난달 다시 상승세로 바뀌었습니다.

{송태정/LG경제연구원}
"주가 회복으로 소비 여력이 늘어났고, 금리인하로 저축보다는 소비가 더 낫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가 급등으로 소득이 늘어난 고소득층과 함께, 건설 경기 회복에 따른 취업 증가 등으로 저소득층의 소비 심리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여기다, 정부의 특별소비세 인하 방침은 소비심리 회복에 결정적인 윤활제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우리 수출과 직결되는 미국의 소비도 테러 충격에서 벗어나 급속히 회복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국내 소비 심리의 회복 조짐은 조만간 우리경제가 내수와 수출에서 동반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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