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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이용 관절염 검사 편리

<8뉴스>

<앵커>

엑스레이 검사에서 보이지 않던 관절염을 자세하고도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합니다. 바로 초음파검사인데, 기존의 MRI 검사보다 비용도 십분의 일에 불과합니다.

김현주 의학전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해 예순 살인 용씨는 몇달 전부터 아침이면 손이 뻣뻣해집니다.

{용복례/경상북도 구미시}
"손이 부어서 열이 나고 아파서 쥘수가 없어요. 뭘 쥐어도 줘어지가 않아요."

피 검사는 큰 이상이 없고 엑스레이 검사도 정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초음파 검사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특징적인 소견이 보였습니다.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은 엑스레이 검사에서는 정상으로 나왔지만 이렇게 초음파로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관절에 주사를 놓을 때도 초음파를 보면서 정확하게 약물을 주입하기 때문에 관절손상을 줄입니다.

또 초음파는 엑스레이 검사로는 볼수없는 관절내부나 인대손상도 여러 각도에서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약물치료의 효과나 병의 진행정도 그리고 예후까지도 어느정도 알 수 있습니다.

{김호연 교수/카톨릭의대 내과}
"초음파는 MRI에 비해 가격이 훨씬 싸고 방사능이 없어 노약자도 사용이 가능하고 쉽고 편하게 반복적으로 할수 있습니다."

초음파를 이용한 관절염 검사는 유럽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보급이 잘 안돼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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